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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농산물 안전성 검사’ 사업 확대
‘산지 농산물 안전성 검사’ 사업 확대
  • 승인 2007.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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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7일 밀양서 80여명 참석 사업설명회
“사업 효과 좋아 자체 사업으로 대상 확대”
경남농협이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구축을 위해 산지에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는 ‘계통출하 농산물 산지 안전성 검사’사업을 확대한다.

경남농협(본부장 이재관)은 7일 밀양농협 회의실에서 이재양 농협 밀양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사업 참여 희망 작목반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성 검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04년 6월 농협중앙회와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사업협력을 체결, 올해까지 전국 31개 지역농협이. 도내에는 밀양 산동농협과 상동농협, 의령 동부농협 등 3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농협 김진섭 유통지원팀 차장은 “가락시장에 출하된 산지 안전성 검사사업 농산물의 가격이 일반 농산물에 비해 9~15% 높게 책정되고 있다”며 “사업의 효과가 좋아 자체 사업으로 대상을 확대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지 안전성 검사사업 시행의 필요성과 사업전개 계획이 자세히 설명됐고, 밀양지역 시설채소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관내 2개 농협, 2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농협중앙회 자체 시범사업을 전개,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대상 조합과 대상품목 수를 대폭 확대해 본격적으로 산지 농작물 안전성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남농협 이성호 유통지원팀장은 “산지 속성검사만으로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100% 확보할 수 없지만 이 사업은 산지에서 반드시 정착돼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선별 강화를 통해 상품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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