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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극제’ 생명과 평화의 ‘몸짓’
‘거창연극제’ 생명과 평화의 ‘몸짓’
  • 승인 2007.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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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결사’·‘통일부 통일교육센터’ 체험의 장 마련
‘한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액팅’ 체험부스 운영 등
“연극, 생명과 평화의 몸짓으로 피어나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자연과 인간, 연극이 하나 되는 한여름 밤의 축제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생명과 평화를 위한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기간 20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피서객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액팅’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생명평화결사’와 ‘통일부 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이 부스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10일에 생명평화결사가 주관하는 ‘생명평화운동가 9인에게 듣는다’는 탁발순례단장 도법 스님, 이병철 전국귀농운동본부장, 김민해 목사, 황대권 생태운동가, 박두규 시인, 김경일 성공회 신부가 참가, 일상에 있어서 한반도 생명과 평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쏟아내게 된다.

아울러 광주교사연극모임 ‘꿈틀’에서 진행하는 ‘관계와 소통을 위한 연극놀이’는 참여와 체험을 위주로 한 연극놀이로, 수승대 일대에서 산발적으로 행해지면서 연극을 통해 평화에 대해 쉽게 접근하게끔 한다.

이에 앞서 통일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07 통일문화축제’는 7일까지 북한의 연극과 영화에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는 ‘북한소개관’을 운영했으며, 통일 3행시 짓기 행사를 통해 참가자에게 통일윷과 윷판이 제공하고 있다.

한편 5일에는 국내 유일의 수상무대인 무지개극장에서 계곡 야외 수영장 물놀이 피서객들을 상대로 북한과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통일 OX골든벨 퀴즈대회’가 열려 500여명이 참가,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행사를 진행하는 최명진 목사와 이태헌 전국학교운영위원회 회장은 “국내 최고의 야외연극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에서 운영되는 이 부스는 이웃들의 소박한 꿈과 따뜻한 웃음소리가 있고, 생명체의 고운 자태와 그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반도 생명과 평화를 위한 액팅 공연일정
△ 생명평화결사= ▲ 9일 오후 3시~5시 : 희망콘서트 ‘함께가요 우리학교’ ▲ 10일 오후 3시~5시 거북극장 : ‘생명평화운동가 6인에게 듣는다’ ▲ 10일~12일 오후 3시~5시, 오후 6시~8시 수승대 일대 : 관계와 소통을 위한 연극놀이
△ 통일부 교육센터= ▲ 3일~7일 오전 10시~오후 6시 : 북한소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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