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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사고원인 제공 운전자 구속
남해고속도로 사고원인 제공 운전자 구속
  • 승인 2007.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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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지난 17일 남해고속도로상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의 추돌사고로 인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사고원인을 제공한 운전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본지 7월 18일자 15면 보도>

김해경찰서는 20일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로를 바꿔 뒤따르던 차량에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김모(44)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낮 12시17분께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자신의 1t 화물차량으로 2차로를 달리다 뒤따르는 차량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갑자기 1차로로 차로를 변경했다.

이로인해 김씨 차량 뒤에서 1차로를 주행하던 마티즈 승용차가 급정거하면서 3차로로 미끄러져 멈춰서자 3차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마티즈 승용차를 추돌한 뒤 고속도로 방음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앞쪽에 타고 있던 박모(67·여) 씨와 김모(28·여)씨 등 승객 2명이 그자리에서 숨지고 버스 기사 등 중상 4명을 비롯해 버스 승객 등 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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