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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관광유통단지 부지 추가 매입
김해관광유통단지 부지 추가 매입
  • 승인 2007.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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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롯데쇼핑, 당초 계획 부지중 105필지 7만625㎡ 매입절차 착수
자칫 ‘반쪽 유통단지’로 전락될 우려가 제기된 김해관광유통단지의 추가 부지 매입이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경남도 항만물류팀에 따르면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에 건립키로 한 김해관광유통단지의 당초 계획 부지 82만3,269㎡ 중 매입하지 못한 105필지 7만625㎡에 대해 최근 롯데쇼핑측이 추가 부지 매입절차에 착수했다.

롯데쇼핑은 이를 제외하고 부지보상이 완료된 75만2644㎡에 대해 토목공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 공정이 97%에 이르고 있다.

경남도는 추가 편입토지보상에 따른 임시적 세외수입을 328억원으로 잡고, 1회 추경을 통해 도의회 승인을 받은 후 다음달 초순쯤 본격적으로 보상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쾌수 항만물류팀장은 이날 “원활한 집행을 위한 추경편성이며 롯데측의 민간개발자부담금으로 추가매입된 부지는 경남지사 명의로 등기 이전후 본격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며 “도시계획시설 인가를 받은 전체 부지 중 제외된 부지가 추가매입됨에 따라 공사가 계획대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 사업의 공동수행자로서 관련기관 간 업무협의·조정,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고, 개발주체로 참여하는 롯데쇼핑은 관광유통단지의 종합계획 수립과 용역설계, 부지매입비·개발비 조달, 단지조성을 책임진다.

한편 1997년 경남도가 롯데쇼핑을 민간사업자로 선정, 1조2,000억원을 들여 김해시 장유면 신문리 일대 82만3,269㎡ (27만평)에 전문백화점과 자동차전시장, 아울렛, 쇼핑몰, 호텔, 워터파크, 어드벤처월드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교통영향평가 기간 추가, 실시계획 변경 연장 등을 이유로 수차례 계획이 연기되면서 지역민들의 반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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