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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혁신도시 10월 착공 목표
진주 혁신도시 10월 착공 목표
  • 승인 2007.07.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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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발공사, 이번주 부터 감정평가 작업 서둘러
제주·대구·울산 등 3개 혁신도시가 빠르면 오는 9월 착공하는 가운데 경남 혁신도시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감정평가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22일 경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영천강 서쪽 호탄·소문지구에 대한 감정평가 법인 선정이 모두 완료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정된 평가법인은 호탄지구의 경우 ‘경일’, ‘태평양’, 주민 추천 ‘하나글로벌’이, 소문지구에는 ‘제일’, ‘한국감정원’, 주민 추천 ‘써브’ 평가법인에서 평가를 실시한다.

이달 초 평가단 구성을 마치고 현장실사에 착수한 주택공사에 비해 보름 정도 일정이 늦어진 도개발공사측은 그러나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동시 평가에 착수, 8월말까지 모든 평가를 마칠 수 있어 전체적인 사업일정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도개발공사측은 “그동안 평가법인 선정을 놓고 주민대책위간 갈등을 겪었으나 대책위간 합의가 이뤄져 평가법인 선정을 완료했다”며 “다음주 부터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동시 평가를 실시해 9월초면 보상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별평가 소문에 대한 진상파악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반대로 지난 16일부터 중단됐던 문산 일대 평가작업이 빠르면 이번 주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문산지주대책위측은 사업시행자가 사업지구 10곳에 이번 소문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원칙심사를 약속하는 공문을 보내와 임원회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주부터 평가작업에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이달 초 평가작업이 시작된 주공 사업지구내 나지구의 경우 다지구의 보상가에 비해 저평가될 것이란 괴소문이 돌면서 해당 지주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평가작업을 저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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