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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황후’ 출판기념회 ‘눈길’
‘비단황후’ 출판기념회 ‘눈길’
  • 승인 2007.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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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인도대사가 허왕후 생애 집필
19일 김해 인제대서 열려
허왕후의 생애를 모티브로 주한 인도대사가 집필한 역사 소설 ‘비단황후’출판기념회가 19일 오후 5시 김해 인제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나게시 라오 파르타사라티(53) 주한인도대사가 집필한 ‘비단황후’는 하늘의 뜻에 따라 가야국 김수로왕과 혼인하기 위해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 인도의 슈리라뜨나(허황옥) 공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야국의 왕후로 살다간 인도 여인의 일생을 인도인의 시각과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저자인 파르타사라티 대사는 “가야문화축제 참석을 위해 김해를 찾았을 때 진풍탑(허황옥 공주가 바닷길의 파도를 잠재우기 위해 싣고 왔다고 전해지는 탑으로, 현재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능묘 앞에 세워져있다)을 보고 나서 소설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김수로왕과 허황후 관련 문화유적을 탐방하고 허황후 묘에서 출판물 헌정 및 기념회 축하 가야금 연주와 허황옥 공주의 김해 도착 과정을 다룬 무용 공연을 가졌다.

한편 김해는 허왕후의 고향 인도 아요디아의 자매도시이자 옛 가야의 고도로,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능묘 속에 신화가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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