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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장애인복지관 문제 ‘일단락’
진주 장애인복지관 문제 ‘일단락’
  • 승인 2007.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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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서 “구조변경 없이 감각통합치료실 별도 설치”
속보= 논란을 빚던 진주시장애인복지관의 치료실 통합 구조변경문제가 기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고 감각통합치료실만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본지 7월 13일자 15면 보도>

통합치료실 설치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던 복지관과 노조측은 19일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아동 부모 등 이용자를 비롯해 사회복지전문가, 관련학과 교수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 도출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 결과 △구조변경 없이 감각통합치료실만 별도 설치하는 안과 △구조변경 후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하는 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투표자 40명중 과반수를 넘겨 27표를 얻은 별도 설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복지관측이 치료실 등으로 쓰이는 기존 2층 전체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하는 통합치료실 운영계획안을 발표하자 이용자와 노조측이 ‘치료의 질저하’를 우려하며 반발해왔다.

그동안 노조측은 치료실 구조변경을 철회하고 지원 예산의 용도에 맞도록 감각통합치료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치료사 증원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복지관측은 공간통합으로 오히려 전문가의 지도하에 통합치료를 받아 양질의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결과대로 기존 공간을 활용해 감각통합치료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23~33㎡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감각통합치료실 공간이 노사 협의하에 확보되는대로 5,0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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