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해수청, 비브리오균 수돗물에 씻으면 사멸 밝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광수)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발생하여 수산물의 소비를 위축하는 비브리오패혈증에도 수산물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19일 마산해양수산청는 “비브리오패혈균은 수돗물에 매우 약하여 30초만 씻어도 생선회는 안전하며 냉장고에 보관하는 5℃이하의 저온에는 균이 증식하지 못하며 60℃이상에서는 사멸되므로 여름철 어패류는 저온으로 저장하고 가열처리하거나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가정이나 횟집 등에서는 위생관리(칼, 도마, 행주 등 소독)를 철저히 지켜 수산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면 여름철에도 수산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지 않으며 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증, 간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고 반드시 끓여서 섭취토록 당부했다.
마산해양수산청는 여름철 휴가 및 피서철의 특별수송기간을 맞아 피서객이 붐비는 여객선터미널이나 해수욕장, 수산물 취급이 많은 어시장 등에서 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하절기 수산물 이렇게 먹읍시다’ 리플렛을 배부해 수산물 위생관리 홍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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