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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공사 착수
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공사 착수
  • 승인 2007.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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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30억원 투입 대산리 일대 9홀 규모… 내년 4월 준공
레포츠 테마파크특구 조성… 고용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골프장이 조성될 남강변 경계지점인 잔디포 재배지.
의령군 의령읍 대산리 일대에 조성될 9홀(23만8,838㎡) 규모의 ‘의령친환경대중골프장’이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일부 주민과 보상문제로 공사에 차질을 빚은 가운데 주민들이 경운기와 트랙터를 동원, 도로를 차단해 군이 업무방해죄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강력한 방침을 밝히자 지난 18일 자진 해산에 따른 것이다.

이 골프장은 지난달 25일부터 공사가 시작 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하천 부지에 경작하고 있는 10여명의 주민들이 지난 16일부터 경운기와 트랙터 등으로 도로를 차단, 영농 실농에 따른 점용 허가 경작지별도 보상, 골프장 개발 후 운영권 보장 등의 보상을 요구하며 대치하는 등 차질을 빚어 왔다.

군이 지난해 하천 점용 허가 경작자에게는 보상금 수령을, 무단 경작자에게는 경작 금지 통보를 발송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경작자들이 18일 오후 1시께 트랙터 등을 자진 철수해 공사에 착수했다.

하천 부지 골프장 조성은 군이 지난 1996년 경영수익사업 일환으로 잔디를 판매키로 하고 만천리와 대산리 일대 15만㎡에 재배한 잔디포를 활용한 것이다.

의령친환경대중골프장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인구 유입,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레포츠테마파크특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조성된 잔디포와 인근 부지를 포함하면 전체 9홀 규모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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