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이 덕명리 상족암 등 공룡화석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위해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소속 외국인 자연사 전문가 4명과 한국공룡연구센터 허민 교수, 서승조 진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등 국내 학자 7명 등 모두 11명의 답사단은 이날 오전 하이면 덕명리 해안을 찾아 공룡·새발자국 화석의 보존현황과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당항포 공룡엑스포 주제관을 관람했다.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덕명리 해안은 지난 1982년 1월 국내 최초로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과 중생대 새발자국 등 2,100여족의 화석이 발견돼 양적으로나 다양성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화석지로 이름나 있다.
자연사 국제전문가 일행은 전남 해남과 여수, 화순 공룡발자국 화석지 등을 둘러보고 마지막 일정으로 고성을 방문했다.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는 해남을 비롯해 여수, 화순, 보성, 고성 등에 걸쳐 있으며 내년 초 자연유산 등재를 신청하고 2009년께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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