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02 (목)
직장인 최악의 휴가는 집에서 ‘방콕’
직장인 최악의 휴가는 집에서 ‘방콕’
  • 승인 2007.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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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자사 회원 720명 대상 조사
휴가 포기 보상액은 ‘100만원’ 33.6%
취업ㆍ경력관리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은 자사 회원 720명을 대상으로 ‘이번 여름휴가-이런 스케줄 가장 싫다’란 주제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1.1%가 ‘돈도, 갈 곳도 없다. 집에서 피서’가 올 여름 최악의 여름휴가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언제 회사에서 호출 올지 몰라 대기’(27.8%), ‘이직준비, 면접 보러 다닌다’(11.4%), ‘소속단체 일정에 맞춰야 한다’(6.9%) 등이 뒤를 이었다.

사용할 수 있는 휴가 일수는 ‘3일 이하’가 33.3%로 가장 많았고 ‘4일’(21.7%), ‘1주일 이상’(20.6%), ‘5일’(16.3%) 등의 순이었고 ‘사용 못한다’라는 응답도 6.1% 있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은 ‘5일’(25.9%)과 ‘1주일 이상’(24.1%) 휴가간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외국계 기업은 ‘1주일 이상’(29.0%)과 ‘3일 이하’(22.6%)가, 중소기업은 ‘3일 이하’(38.7%)와 ‘4일’(23.1%)이, 벤처기업은 ‘3일 이하’와 ‘4일’이 모두 28.0%로 주된 휴가 일수였다.

‘휴가를 기꺼이 포기할 수 있는 보상액은 얼마인가’ 물어본 결과 직장인 33.6%가 ‘100만원’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50만원’(19.2%), ‘30만원’(17.5%), ‘70만원’(3.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보상과 상관 없이 휴가는 포기할 수 없다’(21.4%)와 ‘보상이 없어도 회사 일이라면 휴가를 포기할 수 있다’(3.1%)는 답변도 있었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는 “여름휴가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오히려 업무능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며 “회사 일을 잠시 잊고 꼭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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