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 등을 앞두고 오는 19일 오후 대형기름 유출사고에 대비한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통영시 도남동 마리나리조트 앞 해상에서 유조선이 해상에서 다른 선박과 충돌해 벙커유 500㎘가 해상에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통영해경과 통영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통영소방서와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에서 선박 17척, 오일펜스 900m, 유회수기 6대, 헬기 1대 등을 동원해 유출된 기름을 오일펜스로 확산을 막은 뒤 회수하는 방법으로 오염확산을 방지하는 훈련을 하게 된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태풍 등 천재지변에 따른 해양오염 발생시 신속한 방제를 통해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민·관합동 훈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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