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도로 가까이 살면 동맥경화 위험
간선도로 가까이 살면 동맥경화 위험
  • 승인 2007.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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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호프만 박사,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 통해 밝혀
고속도로와 같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 가까이 사는 사람일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독일 두이스부르크~에센 대학병원의 바르바라 호프만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의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사는 곳이 자동차 왕래가 많은 간선도로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에 따라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호프만 박사는 독일의 루르 공단지역 내 3개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4,494명(45~74세)를 대상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석회화(CAC)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결과 사는 곳이 간선도로에 가까울수록 CAC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상동맥 석회화란 관상동맥의 혈관벽에 지방반(脂肪斑)이 침착돼 석회처럼 굳어지는 현상으로 동맥경화 진단의 기준이 된다.

간선도로에 서 101~200m 이내에 사는 사람은 200m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에 비해 CAC수치가 높을 가능성이 8%, 51~100m 이내에 사는 사람은 34%, 50m 이내에 사는 사람은 63%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프만 박사는 말했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흡연, 고혈압 등 다른 동맥경화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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