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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첼시, LA서 2년만에 리턴매치
수원-첼시, LA서 2년만에 리턴매치
  • 승인 2007.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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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가’ 수원 삼성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갑부 구단’ 첼시가 자국 프로축구 리그의 자존심을 걸고 다시 격돌한다.

국내 최고의 스타 사령탑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과 포르투갈 출신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의 첼시는 18일 낮 1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디포센터에서 2년 만에 리턴매치를 벌인다.

2005년 5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첼시와 처음 만난 수원은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 콜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분패했기에 설욕의 기회다.

‘월드시리즈 오브 풋볼 2007’ 대회의 하나인 이 경기는 국제 무대에서 수원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고 프리미어리그 명문 팀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 대표급 전원 출동 ‘별들의 전쟁’
첼시에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축구 스타들이 즐비하다.

아프리카 출신으로 처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와 안드리 셉첸코(우크라이나), 아르연 로번(네덜란드) 등 세계 최고 수준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다.

또 프랭크 램퍼드와 존 테리(이상 잉글랜드), 마이클 에시엔(가나), 히카르두 카르발류(포르투갈) 등 각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미드필더와 수비수들이 넘쳐난다.

골키퍼 페트르 체흐(체코)는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에서 철벽 방어로 체코의 4강 진출을 이끈 유럽 최고 수준의 수문장.

램퍼드와 테리, 드로그바, 로번 등 핵심 주전들이 빠졌던 2년 전 맞대결과 달리 진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수원도 아시안컵 출전으로 빠진 이운재와 송종국, 부상 중인 김남일과 나드손, 안효연 등 일부를 제외한 25명이 전원 출격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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