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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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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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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 페레즈 영입·올스타전 왕년 스타들 시구
△프로야구 롯데, 새 외국인 타자 페레즈 영입

로버트 페레즈(사진·38)가 3년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에두아르도 리오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2003∼2004년 국내에서 뛰었던 로버트 페레즈를 연봉 10만달러, 계약금 2만달러 등 총액 12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투우타 외야수 페레즈는 올해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하며 타율 0.315, 22홈런, 58타점을 올렸다.

1999년에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뛰었고 2003∼2004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2년 간 롯데에서 남긴 성적은 타율 0.314에 27홈런, 116타점.

지난해까지 10년간 마이너리그 통산 타율 0.295에 100홈런, 586타점을 남겼다. 1994년부터 2001년까지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타율 0.254, 8홈런, 44타점을 기록했다.

한방보다는 정확성이 좋은 타자로 롯데는 페레즈가 5번 타순에서 이대호를 받쳐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레즈는 16일 오전 입국해 19일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일본으로 간 뒤 이르면 20일 사직 SK전부터 출장할 예정이다.

△ 프로야구 올타전서 왕년 롯데 타들 시구
그라운드를 주름잡았던 롯데 출신 추억의 스타들이 올스타전 시구에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시구자로 롯데 출신으로 올스타 MVP에 뽑혔던 김용희와 허규옥, 김민호, 김응국, 박정태 등 5명을 발표했다.

롯데는 원년인 1982년 김용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9차례나 ‘별 중의 별’인 올스타 MVP를 배출했다.

김용희는 1982년과 1984년 2차례 MVP에 올랐고 허규옥과 김민호, 김응국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정태는 1998년과 1999년 연이어 올스타 MVP가 됐다.

롯데는 2000년대 들어 정수근(2004년)과 이대호(2005년)를 올스타 최우수선수로 배출했다.

김민호(부산고 감독), 김응국(현대 코치), 박정태(롯데 코치)는 지도자로 일하고 있고 김용희 전 롯데 2군 감독은 미국 연수를 마치고 3월에 귀국했으며 허규옥은 대구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 선수 출신이 올스타전 시구자가 된 것은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2004년 최동원 이후 3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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