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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징후 아동 ‘맞춤형 치료’
장애징후 아동 ‘맞춤형 치료’
  • 승인 2007.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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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공공서비스제 도입 시행
내달부터 18세 이하 영·유아, 청소년 대상
경남도는 도내 18세 이하 영·유아와 청소년 가운데 장애 징후가 나타날 경우 조기에 발견, 1대1 맞춤형으로 치료해주는 공공서비스제를 도입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8세 이하 영·유아와 청소년 가운데 장애 징후가 나타날 경우 조기에 치료해 장애가 더 진행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 기관을 선정, 1대1 맞춤형 물리치료와 말하기 및 듣기 능력치료, 심리·행동 치료 등을 해주는 것이다.

내달부터 시행되는 이 서비스 공급 대상은 올해 1,400명이 목표이며 건강장애와 학습부진, 행동장애, 발달장애 등 조짐을 보이거나 특수교육을 받아야 할 경우 등이고 부모들에 대한 상담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된다.

인터넷 공고를 통해 이 서비스 공급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장애인 도우미 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느티나무 경남도 장애인부모회’로 1차적으로 오는 연말까지 맡게 된다.

이들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가격은 1인당 월 23만원으로 현금이 아닌 카드식 바우처(지불을 보장하는 이용권)를 발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서비스 대상자 선정은 장애아동을 가진 가구 가운데 전국 가구 평균 소득 이하인 경우를 우선 대상으로 하며 대상자가 많을 경우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구, 자활대상자 가구, 부모가 장애인인 경우, 한 부모 가구 등 순서로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복지는 국가주도형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를 탈피해 지역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새로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서 나아가 장애관련 전문인력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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