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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백련꽃단지 관광명소 ‘부상’
진교 백련꽃단지 관광명소 ‘부상’
  • 승인 2007.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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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농기센터, 5,500만원 들여 3만3,300㎡에 조성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한 백련꽃단지가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5일 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다양한 소득원을 창출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진교면 백련리 새미골 도요지 앞 3만 3,300㎡의 농경지에 조성비 3,500여만원, 임대료 2,000만원 등 총 5,500여만원을 들여 백련꽃단지를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꽃이 재배되는 백련리의 지명에 맞추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 위해 흔히 볼 수 없는 흰색 연꽃을 심었다.

최근 수만그루의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환상적인 풍취를 뽐내고 특유의 향기를 내뿜자 주말이면 수 백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센터는 백연뿌리는 약용으로 연꽃과 연잎은 식품으로 이용되는 점을 감안해 연꽃과 연잎으로 연향차와 연자죽, 연국수를 개발해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센터는 진교면 아름마을 주민 5명으로 작목반(반장 박기표)을 구성해 도요지와 연계한 연차와 연잎 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광객들에게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찻사발과 연꽃의 만남 콘서트’를 열어 찾아 오는 관광객들에게 역사 깊은 도요지와 백련꽃단지를 알리고 초 여름밤의 낭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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