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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관음정사에 우담바라 피었다
사천 관음정사에 우담바라 피었다
  • 승인 2007.07.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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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무공 주지스님, 대웅전과 산신각 기둥·천정에 피어있는 18송이 발견
사천시 곤명면 마곡리 대봉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관음정사)내 대웅전과 산신각에서 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지난 14일 주지(무공)스님에 의해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천시 곤명면 소재 대봉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관음정사)내에서 천년에 한번 핀다는 우담바라가 발견돼 국가에 좋은 일이 생길 길조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핀 우담바라는 사천시 곤명면 마곡리 대봉산 자락에 위치한 관음정사내 대웅전과 산신각 기둥·천정에 18송이가 피어 있는 것을 지난 14일 주지(무공)스님이 발견했다.

이에 불자들은 우담바라가 핀 관음정사는 역사는 오래되지 않으나 “주지스님이 하루도 그르지 않고 오직 불공에만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다”며 “국가에 길조가 생길 징조라”고 했다.

관음정사 주지인 무공스님은 “옛부터 몹슬병에 걸린 환자들이 이곳에 물로 몸을 씻고 나면 병이 사라질 정도로 물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우담바라는 법화경 등 경전에 등장하는 신령스러운 꽃으로 이 꽃이 피면 전륜성왕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며 “사람의 눈에 띄는 것은 상서로운 징조며 3,000년만에 한번씩 꽃을 피운다는 게 불가의 전래”라고 밝혔다.

한편 관음정사측은 우담바라 친견법회 등을 열어 불자들과 함께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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