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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처 사업’ 2,400명 고용효과 기대
‘바우처 사업’ 2,400명 고용효과 기대
  • 승인 2007.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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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5억3천만원 투입 노인·장애인 등 연 4만2,000여명에 수혜
창원시는 최근 고용 창출 및 복지 서비스 제공의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바우처 사업(사회 서비스 일자리 제공사업)’에 15억3,000만원을 투입,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서비스란 가사, 간병, 보육, 장애인 및 노인 보호 등과 같이 개인 또는 사회전체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사회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이러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만들어지는 일자리를 사회 서비스 일자리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노인 돌보미, 중증 장애인 활동 보조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보건 복지부 선정 우수 지자체 사업에 창원시가 응모한 4개 사업이 추가로 선정돼 총 1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향후 신규로 시행할 사업은 △정신지체 발달장애아동 주말캠프 △결혼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 및 취업을 위한 기능 습득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터 모래밭 소독 서비스 △노인을 대상으로 한 쾌적한 보금자리 조성 서비스 △장애 등의 영·유아, 아동 발달 지원사업 △아동인지능력 향상 서비스 △아동 비만관리 서비스 등이다.

이들 사업은 각 사업별로 지원되는 국비를 제외한 일부 본인부담금을 내는 바우처 형식으로 시행된다.

7월중 이용 대상자와 사업자 선정을 거쳐 8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연 4만2,000여명의 수혜와 2,4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러한 사회 서비스 일자리 사업은 기존 소외계층 위주의 선택적 복지에서 일반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 ‘보편적 복지’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으로 노인, 장애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겐 도우미를 파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직자 등에겐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이다.

고령화가 진전되는 우리사회의 현실에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우처 사업’은 앞으로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시행 결과 성과가 좋은 사업은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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