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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100승 조교사는 누구?
첫 번째 100승 조교사는 누구?
  • 승인 2007.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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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오늘 기록 달성 열기 ‘후끈’
김영관·김재섭·백광열 3파전 … 박빙 승부 예상
최근 100승 고지를 코앞에 둔 김영관(19조), 김재섭(16조), 백광열(1조) 3명의 조교사들이 부산경남경마공원을 호령하고 있다.

13일 경주(부경 금요경주)에서 이들 3명의 조교사는 하루 3승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마필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를 향한 박빙의 승부가 예상 된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이후 최초의 100승 달성을 놓고 각 마방의 뛰어난 명마들을 내세워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12일 현재 김영관 조교사는 통산전적 99승(통산전적 722전 99승 2착83)을 기록, 100승 기록에 가장 근접해 있다.

지난달 16일 KRA Cup Mile 대상경주를 제패한 대표국산암말 ‘루나’를 키워낸 김영관 조교사는 경마공원 개장 이후 줄곧 정상을 달리며 19조를 최고의 마방으로 키워냈다.

특히 지난 2006년은 19조의 해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수득상금, 다승, 복승률 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며 부산경남경마공원 대표 조교사에 오르기도 했다.

그 다음 100승 후보는 현재 97승(703전 97승 2착68회)을 기록하고 있는 김재섭 조교사는 현재 32승을 기록하며 다승부문 1위에 올라있고 입상률, 수득상금부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재섭 조교사는 서울경마공원 13기 기수로 활약하다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과 함께 조교사로 진출한 베테랑기수출신이다.

경주마를 골라내는 탁월한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김 조교사가 매주 제주도에 내려가 발품을 팔아가며 하나 둘 발굴한 신예들은 데뷔 때부터 예사롭지 않은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1조 백광열 조교사는 96승(802전 96승 2착87회)를 기록 중이다.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마필훈련으로 유명한 그는 경마공원이 개장 전 모의 경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명문마방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개장 이후 19조 김영관 조교사의 그늘에 가려 만년 2인자의 자리에 있어야 했다. 최근 100승고지 선점에 대한 기록만은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며 마필들의 출주주기를 2~3주로 앞당기는 등 초강수로 기록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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