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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취임 1주년 맞은 엄용수 밀양시장
민선 4기 취임 1주년 맞은 엄용수 밀양시장
  • 승인 2007.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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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물류·교통중심지 이점 살려 기업유치
엄용수 시장.
기업유치 박차
밀양시는 경남에서 유일하게 KTX가 정차하고,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개통되었으며, 밀양 울산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의 능동터널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영남의 물류·교통중심지로 뜨오르고 있다.

밀양시는 이러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유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바치고 있다.

현재 밀양시는 인구 12만명의 도·농복합 도시로서 젊은 청년들이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현상이 두드러져 청장년층의 인구가 줄어들어 지역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유치해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외부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

시는 먼저 부북면 전사포리 일대에 사포지방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포지방산업단지 조감도
사포지방산업단지는 사업비 1,430억원을 들여 22만6,000평의 부지에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정밀기기, 조립금속 등 첨단기업을 유치할 예정으로, 올 9월에 공사를 착공, 200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한국토지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변경해 국가산단과 동일하게 시비를 들이지 않고 국비로 사업시행, 시의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고 사업을 하고 있다. 2008년 준공시점까지 분양을 완료할 것이지만, 준공시점까지 미분양시 임대전용 산업단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1월초에 농협중앙회와 김치공장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 부북면 제대리 일원에 지역특화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삼랑진읍 용전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자동차부품소재단지는 부지 매입이 80%이상 완료된 상태이다.

또한 개별공장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개별공장 입지를 사전에 조사하고 확보해 맞춤형 공장부지를 제공하고 있다.

산외면 남일엔지니어링, 삼랑진읍 씨렌테크, 초동면 (주)재현및 (주)가나산업, 무안면 건식무역 등 5개 공장이 공장설립이 승인되었으며 지난 23일에는 건식무역의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교육 경쟁력 강화
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못지 않게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방안으로 교육력 강화라고 보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자녀의 교육에 많은 애로와 함께 과도한 교육비 지출을 감안해 공교육의 내실화와 특성화 학교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교사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삼문동 구 교육청 청사내 고교 교육 지원센터인 미리벌 학습관을 설치·운영해 지역인재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의 상용화시대에 인터넷 교육 서비스 실시로 수도권과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방과후 교육을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인터넷 수능 방송시스템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미래형 산업도시건설 기반구축을 위해 밀양시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대구-부산-창원-마산-울산 등 인구 1,000만명을 배후에 둔 영남지역의 교통 요충지로 산업물류 이동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기업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각종 규제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고 행정의 개입과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기업우선의 행정으로 기업육성지원시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행정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허가과와 경제투자과를 통해 대외자본과 우량기업의 유치활동, 원스톱 민원처리 등 중소기업 창업지원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북 사포산업 단지를 성공리에 조성, 우량 건전기업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중앙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뒷받침을 반드시 이끌어 낸다는 각오이다.

△행정경쟁력 강화
주어진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부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시민들의 요구에 비해 공직자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외부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올해에는 민원처리기간 단축제, 투명유리문 교체, 민원안내 공무원제도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이는 공직의 긍정적 변화이다. 올해 안으로 대민서비스분야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지난 1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에 사력을 다해 왔다. 시민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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