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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재 봉일원 생태숲 조성
하동 구재 봉일원 생태숲 조성
  • 승인 2007.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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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100㏊에 50억원 투입… 식생보전지구 등 3개 지구 개발
하동군은 산행코스로 이름난 관내 적량면 서리 구재봉 일원 100㏊에 50억원을 들여 생태숲 등 산림휴양시설을 오는 2011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생태숲은 식생보전지구, 생태완충지구, 중심체험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식생보존지구는 소생물권 지구 2개소, 전망테크 2개소, 모니터링 거점지역 10개소, 생태계관찰지, 안내시설 등이 들어서고 생태완충지구에는 식생천이 모델림, 등산로, 생태 관리로와 관찰로 등이 조성된다.

중심체험지구에는 체험관과 학습관, 식생관찰로, 계곡생태관찰로 등 숲속 교육체험 공간 10개소를 만들고 히어리, 노각나무 등 자생군락지와 야생동물 유도시설, 생태주차장과 종합안내센터 등이 설치된다.

생태숲은 자생식물의 보전기능을 강화하고 특산 식물의 자원화 촉진, 숲 복원기법 개발 등 산림생태계에 대한 연구에 안정된 숲을 뜻한다.

군은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지난해 산림청의 타당성 심사와 경남도 투융자 심사 등 관련법 절차를 이행했다.

또 지난 5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의뢰해 사전환경성과 사전재해 영향성을 검토하고 오는 12일에는 적량면 중서마을회관에서 생태숲 조성목적과 사업개요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복원, 야생동물 서식처 제공, 자연학습 체험이 가능한 산림학교 마련 등 아름다운 생태숲이 들어서면 산림휴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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