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53 (토)
日정부, 대북라디오방송 개시
日정부, 대북라디오방송 개시
  • 승인 2007.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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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직속 기구인 납치문제대책본부는 9일 북한에 납치된 뒤 현지에 거주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피해자들을 위한 대북 단파 라디오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고향바람’이란 제목의 방송은 납치 피해자 가족의 메시지와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 납치 피해자들의 고향 정보 위주로 구성됐다.

방송은 매일 한차례 30분 정도 일본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며 매주 내용이 바뀐다.

이날 첫 방송을 통해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 부모의 육성 등 아홉 가족의 사연이 공개됐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특정실종자 문제 조사회’라는 비정부단체에 대북 라디오 방송인 ‘시오카제’를 허가한 바 있다.

당시 북한측은 이 방송에 방해 전파를 보내는 등 반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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