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51 (금)
푸대접 받는 ‘김해시 역사관’
푸대접 받는 ‘김해시 역사관’
  • 승인 2007.07.0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군 통합 당시 조성 이후 관리 안돼 노후
김해시와 김해군이 통합되면서 조성된 ‘김해시 역사관’이 푸대접을 받고 있다.

2일 시민 등에 따르면 시청 의회동 1층에 있는 김해시 역사관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뿌옇게 먼지가 끼여 있고 시설도 노후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김해시 역사관이 있는 의회동에는 현재 승강기 작업을 하고 있어 많은 먼지가 발생되고 있지만 역사관의 관리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곳 역사관은 10여년 전인 1990년대 중반, 김해군과 김해시가 통합되면서 통합청사내 의회동에 조성됐으며 김해군(郡)기, 시군상징물 등이 진열돼 있다.

하지만 김해시 역사관을 관리하는 부서는 없다. 역사관이 위치한 의회사무국은 역사관 관리를 총무과로 미루고, 총무과는 역사관을 조성한 기획실로 관리를 미루기 때문이다.

역사관에 진열된 자료도 볼품이 없으며 김해 자료집 등의 문헌도 낡아 손질이 필요하다.

또 역사관에는 현재 역대 군수와 역대 시장의 인물 사진을 걸 공간만 있지 군수와 시장의 사진은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한다.

김철호(45·김해시 생림면)씨는 “3층인 의회동에 시의원들의 편의를 위해 승강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김해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역사관의 관리도 중요하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김해시 역사관은 김해시청 의회동 1층에 조성돼 있으며 높이 3m, 길이 15m 규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