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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특구 조성 본격 추진
조선산업특구 조성 본격 추진
  • 승인 2007.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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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STM(주), 27일 1조 5,000억 투자협약 체결
세계적인 조선도시인 거제시가 중형선박을 생산하는 조선산업특구 조성에 본격 나섰다.

거제시는 27일 오전 시청에서 STM(주)사가 하청면 일대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중형조선소와 조선부품단지를 조성하고 시는 특구조성에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특구면적은 하청면 석포.덕곡.유계리 일대 78만6,780㎡로 거제시는 올해말이나 내년초 재정경제부에 특구신청을 하고 STM사는 이곳에 조선단지를 건설해 2011년 말이나 2012년 초부터 선박을 생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STM(주)는 하청조선특구와 조선소 건설을 위해 새롭게 설립된 법인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2006년 대주그룹이 거제시에 조선소를 건립하겠다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백지화한 전례가 있어 이번 투자건에 대해서는 대단히 조심해서 접근했다”면서 “투자금융기관, 시공업체의 참여의지와 의향을 철저히 확인한 후에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가 이어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대형선박을 생산하고 있으나 중형조선소도 앞으로 상당기간은 경쟁력이 있다는 전망에 따라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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