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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시내버스 내달 16일 준공영제
마산 시내버스 내달 16일 준공영제
  • 승인 2007.06.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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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노·사·정 협약식 … 창원 오가는 간선은 제외
마산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달 16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들어간다.

시는 2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황철곤 마산시장을 비롯해 노형택 마산·창원시내버스 노조협의회 의장, 추한식 마산·창원 시내버스 협의회장, 마산지역 5개 버스 노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노·사·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서에는 ‘1977년부터 시행한 공동배차제를 준공영제 시행과 동시에 운송업체별 노선 전담제로 전환하고 담당노선에 책임감을 갖고 운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노·사·정은 내달 16일 오전 4시부터 마산지역 46개 지선과 읍면 노선에 109대의 노선 전담버스와 255명의 버스기사를 투입해 운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하지만 당초 함께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준비했던 공동배차구역인 창원시가 참여하지 않아 마산~창원을 오가는 간선은 시행에서 제외되는 등 여전히 반쪽 준공영제라는 지적이다.

이번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식에서 노·사·정은 운송업체가 안고있는 부채는 공영차고지가 조성돼 입주하면 기존 차고지를 매각해 정리하고 운송종사자 퇴직금과 가수금 포기 등도 이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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