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멧돼지 등 유해조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올해부터 전문 엽사들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구제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계절에 관계없이 유해조수가 기승을 부리면서 농업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구제반을 편성,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16개 읍·면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모범 엽사들이 자원봉사하는 의미에서 구제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이나 분묘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가 소재지 읍면에 신고하면 현장 확인을 거쳐 야생동물구제반에게 포획을 허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