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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협, 점자시집 ‘경남의 시’ 발간
경남문협, 점자시집 ‘경남의 시’ 발간
  • 승인 2007.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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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작가 57명 시각장애인 위해 작품 모아
점자시집 200권·시낭송테이프 70여개 제작
경남문인협회(회장 이우걸)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시집 ‘경남의 시’(사진)를 발간했다.

이번 시집에는 도내 작가 57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작품을 모았다.

‘경남의 시’는 보통 점자시집이 일반 시집의 부록 정도였던 개념을 깨고 점자시집을 주체로 하고 한글 시집을 부록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이우걸 경남문인협회 회장은 “경남문협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서 특별히 한것이 없었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시낭송테이프를 많이 듣는다는 소리를 듣고 점자시집 발간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경남의 시’는 점자시집 200권, 시낭송테이프 70여개로 제작됐다.

경남장애인협회에 점자시집 100권을 기증하고 나머지는 전국의 점자 도서관, 시각장애인학교에 배포한다.

이 회장은 “시각장애인을 먼저 생각하고 만든 시집인만큼 장애인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며 경남시인들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한편 오는 28일 진해 경남문학관에서 ‘경남의 시’ 출판기념회 및 기증식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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