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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월드투어 미국 공연 취소로 피소
가수 비, 월드투어 미국 공연 취소로 피소
  • 승인 2007.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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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하와이 공연 프로모터 클릭 엔터테인먼트 50만 달러 사취 주장”
연기자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사진ㆍ25)가 이번엔 월드투어 미국 공연 취소로 법정 소송에 휘말렸다.

가수 비의 하와이 공연 프로모터인 클릭 엔터테인먼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법원에 접수한 소장을 통해 비와 월드투어 미국 공연 주최 측인 스타엠,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이 하와이 공연 시작전 라이선스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50만 달러를 받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는 비의 월드투어를 주관하는 스타엠으로부터 2월9일 미주 지역 판권을 구입한 후 클릭 엔터테인먼트사에 하와이 공연 판권을 재판매했다.

클릭 엔터테인먼트 측 변호사는 “주관사가 공연을 추진할 능력이 아예 없거나 애초부터 돈을 가로챌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비는 당초 15일 하와이에서 시작해 19일 애틀랜타, 23일 뉴욕, 27일 샌프란시스코, 30일 로스앤젤레스를 도는 미국 투어에 나설 계획이었다.

현재 비의 미국 공연 일정은 30일 L.A 공연만 이뤄질 예정이며 지난 15일의 하와이 공연을 비롯해 다른 공연 일정은 취소됐거나 연기된 상태.

한편 레볼루션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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