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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급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급
  • 승인 2007.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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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시급

최근 전국적으로 차량화재가 빈번히 발생 경제적 손실은 물론 생명까지 빼앗기거나 중·경상을 입었다는 방송과 신문기사를 보고 느낀 점이 있다.

이 같은 차량화재는 차량내 차량화재용 소화기만 배치되어 있었더라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본다.

차량화재는 연간 수천건에 달해 주택화재 다음으로 화재발생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1가구 1~2대정도 차량시대를 살고 있는 차량 소유자들은 교통법규 준수의식이나 각종 사고 예방과 관련된 운전자의 의식수준은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차량 소유자들은 자기 차량의 겉치장예만 투자를 하고 정작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에는 여전히 뒷전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차량용 소화기는 대당 가격이 2만원 미만인데 비해 하루 저녁 술한잔 안마시면 소화기를 구입할 수 있으나 술 먹기가 바쁜지 차량비치용 소화기 구입을 외면하는 등 값비싼 차량 화재는 뒷전으로 미뤄 막대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안고 있다.

가령 이웃 집들이 선물로 화장지나 세제를 사가는 대신 대부분의 가정에 차량이 한대 꼴로 있는 만큼 차량용 소화기를 선물로 준비해 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차량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출고시 차량용 소화기 배치를 법제화하고 기존에 출고되어 있는 차량들에 대해서도 연말이나 일정 기간까지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하고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

작은 소화기 하나만으로 화재가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데도 설마 내 차에 불이 날까하는 안일한 마음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앗아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든 차량 소유자들은 특히 애주가들께서는 오늘 저녁 술자리 한자리만 피하면 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할 수 있으므로 투고자의 아이디어가 어떠한지 한번쯤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하동경찰서 수사지원 팀장 황찬원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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