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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생명고 등 도내 3팀 16강 안착
김해생명고 등 도내 3팀 16강 안착
  • 승인 2007.06.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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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2강전서 진주고 PK패 … 16강 좌절
마산공고·경남정보고 순항 … 김해생명과학고 ‘파란 예고’
지난해 청룡기 축구대회 우승팀인 진주고가 제주팀들에게 잇따라 패하며 ‘16강 진출실패’라는 쓴맛을 봤다.

지난 20일부터 김해에서 열리고 있는 제 50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도내 4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정보고와 마산공고, 김해생명과학고가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진주고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조 2위로 22강전을 가져, 접전끝에 PK에서 아쉽게 패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부산개성고를 3:0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진주고는 23일 두번째 경기에서 제주제일고에 일격을 당해(1:2패) 1승1패로 6조 2위를 기록하며 22강전에 진출,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24일 오전 11시, 또 다시 만난 제주지역 연고팀인 제주중앙고와의 22강전에서 전후반을 0:0 득점없이 비긴 후 PK에서 4:5로 무릎을 꿇어 아쉽게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반면 경남정보고는 특유의 강력한 조직력을 앞세워 23일 제천고와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4:1로 승리, 제주중앙고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내달리며 대회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우승후보 마산공고도 22일 기장고를 1:0으로 잡고 2연승으로 16강에 직행했다.

또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예선경기를 가진 김해생명과학고도 파죽의 2연승으로 조1위를 기록, 16강에 진출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24일 22강전을 포함한 예선전 모든 경기가 끝난 가운데, 부산정보고, 신평고, 부경고, 마산공고, 안양공고, 경남정보고, 일동고, 숭의고, 김해생명과학고, 제주중앙고, 동래고, 동대부고, 협성고, 포철공고, 대구공고, 광운전공고(16강대진순)가16강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승후보로 도내 경남정보고와 마산공고를 비롯, 포철공고, 안양공고, 동래고, 부경고를 꼽았으며, 4강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는 김해생명과학고의 선전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강 진출팀들은 25일 휴식을 취한 후 26일 김해 장유구장과 김해생명과학고 운동장, 안동구장 등 3개 구장에서 일제히 16강전을 가진다.

준결승과 결승전은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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