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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교부·수자원공사 압수수색
경찰, 건교부·수자원공사 압수수색
  • 승인 2007.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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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건교부·수자원공사 압수수색

건교부 수자원정책팀 등 8명 자택 수색 관련 자료 확보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기경찰청은 22일 새벽 1시30분부터 경부운하 보고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한 문서를 취급한 곳으로 추정되는 건설교통부 수자원정책팀와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또 건교부 수자원정책팀 관계자 5명 그리고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 3명 등 총 8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섭 경기경찰청 수사과장은 “압수한 자료와 관련자 진술로 판단한 결과, 37쪽 짜리 보고서가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에서 작성된 문건을 바탕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재작성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37쪽 보고서의 바탕이 된 자료를 수자원공사 관계자와 건교부 관계자들이 이메일로 주고받은 단서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은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대운하 정책 보고서의 변조의혹을 제기하면서 강력히 반발했고, 이용섭 건교부 장관은 관련 의혹을 밝히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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