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인재로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날 행사는 STX조선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및 부모 500여명과 STX엔진 15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신입사원과 부모들은 자녀들이 근무하게 될 사업장을 둘러보며 선박 건조, 엔진 제작 공정 및 회사의 성장 모습을 몸소 체험하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

사내 공식 일정이 끝난 후 STX조선 참석자들은 사내 대형 홀에서 오찬 행사를 가졌고 STX엔진 참석자들은 창원 호텔로 이동 후 만찬과 초청 가수 공연을 통해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앞서 ㈜STX, STX팬오션, STX 엔파코 등은 지난 12일 초청 행사를 가졌으며, STX건설은 15일 행사를 가졌다.

초청 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 어머니는 “취업이 어렵다는 시대에 취업한 것만 해도 효도했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부모까지 챙겨주니 정말 뿌듯하고 고맙다” 고 말했다.

또 “키운 보람이 새삼 느껴지는 날이었다”며 “더군다나 신입사원의 부모까지 챙기는 회사라고 생각하니 내 자식을 더 훌륭하게 키워줄 거라고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신입사원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벗어나 훌륭한 인재로 길러 주신 부모님께 회사와 신입사원이 함께 감사 드리는 기회로 승화시켰다”며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로열티를 부여하기 위해선 신입사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부모에 대한 감성 프로그램도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