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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물기’ 운전자 협조 당부
‘교차로 꼬리물기’ 운전자 협조 당부
  • 승인 2007.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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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한달 동안 교차로에 꼬리를 물고 진입하는 운전자에 대해 경찰은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집중 홍보와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교차로 정체장소에 대해서는 아침·저녁 러시아워 시간에 교통경찰, 지구대 경찰관, 전·의경 등 전 경찰관을 비롯해 모범운전자 등 교통봉사단체를 배치해 ‘교차로 꼬리 끊기’를 지도 단속한다.

이번 홍보·단속을 통해 교차로 질서를 바로잡아 교차로 교통사고와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차량이 정체됨에도 조금 빨리 가려고 무리하게 교차로 상으로 꼬리를 물고 진입해 심한 교통 정체를 유발, 교통사고 유발과 교통소통 장애는 물론 주민불편을 자아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 오히려 법규를 지키면 손해라는 그릇된 인식을 확산시키는 양상이 되고 있다.

경찰청 법규위반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지난 1995년 1만2,909건에서 2005년 1만7,784건까지 매년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로 볼 때 양보정신 부족, 여유로움이 없는 운전행태에서 일어나는 교차로 꼬리 물기의 심각성을 짐작할 수 있다.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경찰의 단속과 홍보보다는 운전자들의 의식이 평소 법규를 준수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고 도로의 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운전자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

잘못된 교통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경찰의 단속에 앞서 운전자들이 양보와 여유, 안전과 법규준수 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지키며 협조 한다면 무더운 여름날씨 속에 번잡하고 짜증나는 교차로는 더욱 시원하게 열릴 것이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장 한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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