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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운행 적재불량 화물차 올해들어 급증
고속도로 운행 적재불량 화물차 올해들어 급증
  • 승인 2007.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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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까지 4,901대 적발
지난해 보다 21% 늘어
경남지역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화물차 중 적재상태가 불량한 차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도로공사 경남본부 양산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경남과 부산지역 고속도로에서 모두 4,901대의 운행제한 차량을 적발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58대에 비해 21% 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운행제한 차량중 1,777건이 적재불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99건에 비해 122% 증가했으며 노선별로는 남해선이 972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부선 698건, 대전-통영선 54건, 중앙선 48건, 중부내륙선 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운행제한 차량은 축하중 위반 2,237건, 총중량 위반 739건, 높이제한 등 기타 148건 등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적재불량 차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적재불량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과정에서 화물이 도로에 떨어질 경우 뒤따르는 차량에 충돌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이들 차량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공 관계자는 “적재불량 차량이 고속으로 달리면서 화물이 떨어지면 뒤따르는 차량은 엄청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올들어 이들 차량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며 “적재불량 및 과적차량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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