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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생태휴양 밸리 조성 계획
하동군, 생태휴양 밸리 조성 계획
  • 승인 2007.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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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80억 투자, 적량면 일원 오는 2011년 준공 예정
수목원·산림욕장·자생식물 군락지·레포츠 등 유사사업 통합 단지화
하동군이 수목원과 산림욕장, 자생식물 군락지, 레포츠, 숲 등 유사사업을 통합 단지화하고 산림의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태 휴양밸리 사업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하동군 적량면 서리 산 285-1번지 일원의 군유림 100ha를 활용해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국비 40억원과 도비 12억원, 군비 28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안으로 생태숲 조성사업을 착공하기 위해 지난해 투·융자 심사 등 관련법 절차를 거쳐 지난달 국비와 군비 등 2억원을 들여 기본설계 실시 용역에 들어 갔으며 사전 환경성 검토와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등을 오는 10월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군은 숲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생태숲 조성사업에만 국비 25억원, 도비 7억5,000만원, 군비 17억5,000만원 등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생태체험로와 탐방로, 산림산생태계 연구시설, 자연학습 체험공간 등을 오는 2011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생태숲 조성사업 위치는 하동의 등산명소인 구재봉 줄기로 지리산 지역의 자생식물자원의 훼손 멸실을 방지해 친환경적 생태보전방안을 강구하고 미해세대까지 지속가능한 건강한 환경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인 시스템으로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복원기법 도입으로 기존 숲은 최소한의 면적만 개발하고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인공시설물 설치를 최소화시키며 생태계의 교란과 파괴를 막기 위해 외래 수종 식재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태휴양밸리가 조성되면 지리산 권역내 식물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자생식물의 보전과 주 5일 근무를 맞아 산림문화를 즐기려는 도시민에게 산림휴양의 종합공간으로 제공돼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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