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제14회 전국 고교생 백일장 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장원에 이어 마산무학여고 박진주(3년), 경호고 선양선(2년) 학생이 운문부 차상을 차지했고, 울산신선여고 김다애(3년), 창원봉림고 구교민(2년) 학생이 산문부 차상을 각각 차지했다. 지도교사상(총장 표창)은 마산무학여고 성선경 교사가 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 경기도, 서울 등 전국 75개 고등학교에서 507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문학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전국 고교생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규모나 실력 면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위원장 강희근(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참가한 학생들의 말에 대한 감각이나 소재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매우 뛰어났다”면서 “어느 작품을 장원으로 밀어야 할지 많이 망설여질 정도였다”고 평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인문대학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며, 참방 이상 입상자에게는 경상대학교 수시모집 전형시 문학특기생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 대회 수상자
△ 운문부 : ▲장원- 채민지(고성중앙고3) ▲차상- 김다애(울산신선여고3), 구교민(창원봉림고2) ▲차하- 이재훈(대아고2), 문미선(남해제일고3), 박차영(진주여고2) ▲참방- 김지희(무산무학여고1), 이선화(고성중앙고2), 이소영(창원여고2), 서혜진(삼현여고1) ▲가작- 박다솜(진주여고2), 홍세기(마산창신고3), 고상현(경상대사대부고1), 김수영(고성고3), 전혜미(마산무학여고1)
△ 산문부 : ▲장원- 김수진(밀양여고2) ▲차상- 박진주(마산무학여고3), 선양선(경호고2) ▲차하- 박세나(창원봉림고3), 문소희(안양예술고3), 이문희(남해제일고1) ▲참방- 신보경(고양예술고1), 이희정(삼현여고3), 안혜성(경상대사대부고1), 정태웅(대아고3) ▲가작- 박예황(삼현여고1), 김나연(남해해성고2), 김은주(삼현여고1), 송영광(단성고3), 곽치영(진주고2)
△ 지도교사상- 성선경(마산무학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