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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이동 신전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추진
남해 이동 신전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 추진
  • 승인 2007.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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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오는 2010년까지 총 69억8천만원 투입 사업시행
남해군은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이동면 신전권역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농림부 시행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신전권역은 이달부터 1단계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총 69억 8,000여만원이 투입돼 연차별로 사업이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복지, 산업·경제, 경관·관광, 지역역량강화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어촌과 농촌이 어우러진 지역특성에 맞는 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1단계사업은 내년 말까지 44억6,000여만원을 들여 신전 숲 체험공원과 어울림광장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

신전 숲 체험공원은 녹지공간과 조경시설물, 점토블록 포장, 지압보도, 태양광 가로등 등이 설치되고, 어울림 광장에는 야외무대와 농산물 판매대, 어린이 놀이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 주민교육과 정보화구축, 컨설팅 등을 통해 주민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2단계사업은 오는 2009년부터 2년 동안 25억2,000여만원을 들여 해안도로 정비와 참다래 단지 확대, 친환경 영농자재 생산 공동작업장 설치, 체험 공간 조성, 등산로 정비에 나선다.

신전과 금평, 원천, 화계, 용소 등 모두 5개 마을로 이뤄진 신전권역은 앵강만 자락에 위치한 어촌과 농촌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군은 이곳에 참다래 등 고소득 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 거점지역으로 조성하는 한편 지속가능 한 어업육성과 어촌 프로그램과 연계한 방문객 체류거점 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낙후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에 맞는 개발을 통해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설천면 강진만권역과 창선면 진동권역 등 2곳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추가 선정됨에 따라 지역특성과 잠재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세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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