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군 군악 순회 연주회가 지난 5일 제3훈련비행단 와룡문화회관에서 가졌다.
이날 연주회는 비행장 주변 소음피해지역 주민과 친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민·군 유대강화와 지역주민들에게 참신한 공군상을 홍보하기 위해 인근 지역 주민 170여명과 장병, 가족 4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천용 소령의 지휘로 유명 뮤지컬 맘마미아 수록곡과 공군 출신 인기가수 박현빈이 부른 곤드레 만드레 등 우리의 귀에 친숙한 곡들을 선보였으며, 신중관 병장의 마술 공연 등 퍼포먼스를 통해 청중과 하나 되는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군군악대는 지난 1951년 10월 창설된 이래 50여년간 한국 관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서울올림픽, 한·일 월드컵, 대구 유니버시아드 등 전 세계인의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군악연주를 통해 국위선양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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