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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불법 포장마차 대대적 정비
도로변 불법 포장마차 대대적 정비
  • 승인 2007.06.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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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도시미관·관광객 주차 등 큰 불편 초래
7일부터 구항만 삼양급수사 앞 9동 등 실시
교통장애는 물론 도시미관과 외래 관광객들의 주차 등에 큰 불편을 초래해 온 도로변의 불법 포장마차가 정비된다.

사천시는 시가지 중심부의 도로변이나 항만 등에 고질적으로 불법 운영을 해온 포장마차에 대해 오는 7일부터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포장마차들이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로변이나 구항만 일대 바닷가 공터 등에 수십여동의 포장마차를 세워놓고 영업을 하고 있어 차량교행과 교통흐름을 저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특히 이들 포장마차가 밀집된 구항만과 옛 농협공판장 앞 도로 등은 수산물센터를 비롯해 중앙시장 등 비교적 외래 관광객들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물품구입이나 식사 등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행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 같은 여론이 일자 시는 업주들의 자진철거를 유도한 뒤 시행되지 않을 경우 우선적으로 구항만 삼양급수사 앞의 9동과 옛 농협공판장 도로변 8동의 포장마차를 이달 중으로 정비하고 유료주차장화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한편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시민과 외래 관광객들에게 주차공간을 마련해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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