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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멀칭용 폐비닐 집중 수거
마늘 멀칭용 폐비닐 집중 수거
  • 승인 2007.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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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4일부터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합동
남해군은 매년 마늘 수확기에 집중적으로 배출되는 폐비닐로부터 환경오염을 방지키 위해 4일부터 7월 13일까지 6주 동안 마늘 멀칭용 폐비닐 집중 수거에 들어간다.

군은 마을회관이나 공터 등 군내 190여 곳에 폐비닐 임시 보관장소를 정해 이곳에서 모아진 폐비닐을 4일부터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합동으로 집중 수거에 나선다.

폐비닐 소각과 방치 등의 불법 처리를 막고 자발적인 수거에 참여토록 유도키 위해 수거된 폐비닐에 대해서는 kg당 55원의 수집 보상금도 지급한다.

군은 폐비닐을 배출할 때에는 흙이나 자갈, 잡초 등의 이물질을 잘 털어 낸 다음 포대에 담거나 적당한 크기로 말아서 지정 장소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중수거 기간 동안 폐비닐을 배출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폐비닐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면 장마철에 배수로나 다리의 교각을 막아 대규모 재난을 불러일으키고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정된 장소에 전량이 수거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남해마늘은 제초제와 농약사용을 억제키 위해 오래 전부터 토양 멀칭 재배법을 사용해 친환경 마늘로 생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마늘 수확기가 되면 매년 1,500여t의 멀칭용 폐비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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