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중심 구조 깨야 선진국 진입”
“수도권 중심 구조 깨야 선진국 진입”
  • 승인 2007.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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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전 내무부 장관, 31일 진주 초청 강연회서 강조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방 혁신도시에 공공기관과 함께 관련 민간기업과 연구소가 동시에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권 예비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강운태 전 내무부장관(사진)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빛나는 대한민국연대의 진주지부 초청으로 31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혁신도시와 관련해 이 같은 의견을 피력하며 “이와 같은 지방기업 인센티브 제도를 혁신도시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선진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일극구조를 깨지 않으면 안된다”며 “지방발전의 핵은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있고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므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조치에 이어 2단계 균형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방으로의 기업유치를 위해 통상적 방법이 아닌 획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 전 장관은 최근 범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 “범여권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정신을 포괄적으로 승계하고자 하는 정치세력과 정치인이 그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새 정치는 통합을 가장한 지역주의로의 회귀나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는 세몰이식의 인위적인 개편이 아니라 참정치를 바라는 국민 속에서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진주 등 경남 서부권의 발전에 대해서는 “지금은 다소 뒤져있지만, 진주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일대가 새로운 국가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서부경남은 지리산과 청정남해안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인적자원, 교통·물류 요충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생명산업과 수출농업의 전진기지화, 항공·자동차·선박 등 첨단 부품산업의 육성, 창조적 신산업대학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강 전 장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광주광역시장, 농림수산부 장관, 내무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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