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우수계획 선정위원회를 통해 10개 마을을 선정하고 2,000만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지역의 자율성과 주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월 8일부터 3월9일까지 2개월에 걸쳐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을 공모해 16개 마을 17개 사업을 접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선정된 마을은 마을을 아끼고 가꾸는 주민들의 창의적 노력이 돗보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신현읍은 3개 마을이 선정됐는데 수덕마을은 해변장미꽃 조성, 장평6마을은 마을쉼터, 서문5마을은 친환경 아파트를 조성했다.

망치마을은 몽돌해변도로정비, 도장포마을은 도자기 소공원 조성, 귀목정 마을은 소공원을 조성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블루실크 존을 조성한 대금마을, 비동산을 만든 옥포마을, 아파트 환경 개선이 눈에 띈 옥포아파트, 마전주공아파트 등도 선정됐다.

향후 지원과 사업완료 후 우수사업 1개마을은 경남도와 행정자치부 콘테스트에 응모하게 된다.

박행룡 총무과장은 “살기 좋은 마을은 주민 스스로 주체가 되어 마을의 비전과 새로운 지역발전 전략을 발굴토록 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정 계기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는 노력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