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함안군 아라초등학교 씨름장에서는 함안교육청 주최로 관내 18개 초·중학생 140여명의 선수와 교사 및 학부모, 그리고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학년도 교육장기 초·중학생 종합 체육대회 씨름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대회사에서 조현덕 교육장은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은 선수들과 지도하신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씨름대회가 모두가 한데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의 장이 되기를 당부했다.

경기는 학교 규모에 따라 초등학교 1,2부와 중학교부로 나누어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해 학교대항 단체전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경기 장면마다 가슴을 졸이고 시원한 기술 씨름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찬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학교의 명예를 걸고 모두가 열심히 경기를 한 결과 11학급 이상의 초등학교 1부와 10학급 이하의 초등학교 2부에서는 각각 가야초교와 월촌초교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중학교부에서는 칠원중학교가 결승에서 대산중학교를 물리치고 감격의 우승컵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