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0:19 (토)
‘가정의 달’ 5월을 가슴에 새기며
‘가정의 달’ 5월을 가슴에 새기며
  • 승인 2007.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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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 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기관, 사회단체는 어린이와 어버이, 스승, 성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추진하고 있으며, 불교계에서도 자비의 실천행사를 선물하고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봇물 터지듯이 알맹이 없는 소비성 행사가 주류를 이루며, 이 기간동안 맑고 티 없이 자라나는 우리들의 새싹 아이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조차 관심에서 벗어나 길 잃은 아이가 될 수도 있다.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꿈과 밝음을 심어주고 사랑하는 것은 우리 사회를 이루는 가족단위의 최소한 기본임에도 가끔 망각할 때가 있으며, 그러한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우리아이들에게는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날로 늘어만 가는 청소년들의 범죄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기에 앞서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은 그들의 행위에 대해 도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충분한 책임을 질 수 없고,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보호와 감독과 교육을 통해 비행에서 벗어나고 건실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환경을 만드는 것은 성인들의 몫이 될 것이다.

이상적이고, 평화롭고, 바람직한 가장 멋진 인생의 삶을 선택하는 것은 내 가정도 중요하지만 이웃의 가정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가정의 달과 함께 우리 모두 가슴에 새기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 5월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합천경찰서 경무계장 김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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