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지상파 DMB방송 서비스 가능

정통부, KBS·지역MBC·KNN 등 모두 허가

부산체신청(청장 신순식)은 지난 2일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업자인 (주)KNN이 정보통신부에 지상파DMB방송국 서비스를 위해 허가 신청한 KNN지상파DMB방송국에 대한 개설 허가증을 정보통신부장관이 교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방송사업 허가 추천을 받은 지역민방 6개사(KNN, 대전방송, 광주방송, 대구방송, 강원민방, 제주방송)를 지난 2일 허가했다.

따라서 지역 방송권역별 지상파DMB방송사업자인 KBS, MBC부산문화방송(주), (주)KNN 등 3개사에 대한 허가가 완료돼 올 하반기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대한 지상파DMB방송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KBS 및 지역MBC 6개사, 지역민방 6개사 등이 신청한 방송국을 모두 허가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지상파멀티미디어방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본방송 개시 시기는 KBS가 5월, 지역MBC는 8월, 지역 민방은 9월로 예정돼 있다.

정보통신부는 올 하반기 전국 24개 지역에 방송망 구축이 완료되면 지상파 DMB 가시청권이 전국 면적 대비 75%에 달해 지역 이용자들도 비디오 6개, 오디오 1개 및 데이터 4개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지상파 DMB 단말기는 353만대(4월 기준)가 보급돼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송사와 제조사들은 지상파DMB 활성화를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디지털 시대에 세대 간, 계층 간, 지역 간에 벌어지고 있는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 및 공익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