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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성 IC 진·출입로 개설 호소
동고성 IC 진·출입로 개설 호소
  • 승인 2007.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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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거류면 주민, “ 7km이상 우회 시간·졍제적 손실”
도공 관계자, “지형상 급경사 구간 생겨 교통사고 위험”
고성군 거류면 은월, 송산, 당동리와 동해면 일부 주민들은 눈앞에 있는 동고성IC 진·출입을 위해 7km 이상을 우회하고 있다며 시간 및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IC개설 등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24일 주민들에 따르면 거류면 은월리 월치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동고성IC 인근에는 휴일과 공휴일이면 엄홍길기념관을 비롯해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은 물론 진주~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거류, 동해면 일부 지역을 진입하기 위해서는 통영IC까지 6여km를 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거류면 각급 단체 대표들은 지난해 3월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개설을 호소했으나 도로공사측은 현장의 구조상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주민들에게 보냈다.

한편 고성군은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계속되자 지난 2월께 군비 2,000여만원을 들여 동고성IC 진·출입로 개설에 따른 조사측량 및 기본설계 용역을 의뢰했다.

군관계자는 “용역 결과 오르막 램프웨이의 경우 커브 구간이 길지만 진입로 개설은 가능하다”면서 “진입로가 개설되면 주민 불편해소와 거류면 당동리 등 이 일대가 통영 안정공단의 배후도시 기능역할과 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거류, 동해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일정한 거리를 우회해야 하지만 진·출입로에 대해 추가개설을 위해 군과 협의 등은 하고 있지만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진·출입로를 개설할 경우 지형상 급경사 구간이 생기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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