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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 프로야구 2군 인터리그
사상 최초 프로야구 2군 인터리그
  • 승인 2007.04.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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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스포츠파크서 내달 22~27일까지 개최
남해군에서 프로야구 8개 구단 2군 선수들이 펼치는 인터리그를 맘껏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남해군은 국내 프로야구 2군 팀이 모두 참가하는‘남해 인터리그’를 사상 처음으로 유치해 내달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남해스포츠파크 공설야구장과 대한야구캠프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인터리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른 리그에 속한 팀과 서로 경기를 갖는 것으로, 프로야구 2군 8개 팀이 총 출동해 홈-원정 방식으로 각각 3연전씩 열린다.

내달 22일 오전 11시 남해스포츠파크 공설야구장과 대한야구캠프에서 각각 삼성과 두산, 롯데와 SK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현대와 한화, LG와 KIA 경기가 24일까지 3연전으로 펼쳐진다.

또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오전 11시에 한화와 LG, KIA와 현대, 오후 3시에 SK와 삼성, 두산과 롯데 경기가 3연전으로 열리는 등 남해에서만 모두 24경기를 갖는다.

군 관계자는 “KBO측과 내년에도 우선적으로 남해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데 협의가 됐다”며 “이번 인터리그 개최는 남해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와 야구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군 경기는 지난해와 같이 프로야구 8개 구단을 비롯해 상무, 경찰야구단 등 10개 팀이 참가해 남부리그와 북부리그로 팀을 나눠 지난 6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133일 동안 총 432경기를 펼친다.

한화, 롯데, KIA, 삼성 등 4개 팀이 속한 남부리그는 같은 리그 팀과 18경기, 북부리그 팀과 6경기 등 팀당 90경기를 치르고, LG, 현대, 두산, SK, 상무, 경찰 등 6개 팀이 속한 북부리그는 같은 리그 팀과 12경기, 남부리그 팀과 6경기 등 팀당 84경기를 실시한다.

2군경기가 모두 끝나면 양 리그를 통틀어 수위 타자상과 최다 홈런상, 최다득점타상, 방어율 제1위 투수상, 최다승리투수상을 각각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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