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2:48 (수)
동창회와 음주사고
동창회와 음주사고
  • 승인 2007.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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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을 보면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온통 동창회 소식이 가득하다.

그 동창회가 주로 요즘 같은 봄철에 이뤄 지다보니 그런 것 같다.

그러나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와 친구의 반가움이 한잔 술로서 회포를 풀게되고 여흥은 술이 있어야 되는 분위기가 되다 보면 친구간의 한잔 나눔의 즐거움 끝자리가 자칫 나와 내 가정의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나 외지에서 모임에 참석한 경우 타고 온 차량을 두고 갈 수가 없어 한잔 두잔 마신 술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핸들을 잡게되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흔히 우린 술 자석에서 2-3잔 소주는 음주운전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설령 단속 수취에 미달된다 할지언정 음주로 인한 신체적 반응은 나타나게 되고 운전중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은 아주 많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와 친구의 반가운 만남이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불행으로 이어지면 과연 그 만남이 반가웠다 할 수 있을까. 따뜻한 봄날 그리고 주말의 동창회를 즐겁게 보내도록 하자!

하동경찰서 고전파출소 경위 이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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