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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 4,095억원 투입
남해군, 지역경제 활성화 4,095억원 투입
  • 승인 2007.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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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정망 내실 등 5대 역점과제 선정 … 서민 경제 불안 ‘해소’
남해군이 한미 FTA 체결로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면서 서민 경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경제 불안 해소에 나섰다.

군은 공공재정의 경기 친화적 운용과 지역혁신사업을 통한 미래에의 대비, 민생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안정, 투자유치 활성화, 사회 안정망 내실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5대 역점과제를 선정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번 추진과제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비 835억원, 지방비 2,090억원, 민자유치 1,170억원 등 총 4,095억여원에 이른다.

공공재정의 경기 친화적 운영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과 공격적 기업유치, 민간자본유치(BTL) 사업 활성화에 3,033억원, 지역혁신사업 등 미래를 대비한 사업에 700억원이 투자된다.

또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277억원,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1억원, 사회안전망 구축에 83억원 등이 투입된다.

군은 지역의 경기 상승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큰 지방 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해 올 상반기에 사업의 70% 이상을 발주하고 조선기자재 공장, 마늘가공공장, 흑마늘 제조공장 등의 공격적인 기업유치와 원예 예술촌 조성, 송정관광지 조성, 신전 숲 개발 등 민간자본유치사업을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미래를 대비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를 위해 이동, 설천, 창선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농어촌공공도서관 건립, 어촌복합생활공간권역사업 등을 통해 농촌의 균형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래시장과 상가 육성을 위한 조례 제정, 시장 현대화사업, 카드결재기 도입, 점포환경 정비, 특산물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읍 상가와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아울러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군내 건설업체와 용역업체 지원에 나서고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어촌종합개발사업, 마늘산업자원 연구소 설립, 남해한우 브랜드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한 투자 상담실 설치 운영, 공공근로사업과 저소득층 자활사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지원과 노인장수 수당 지급, 저소득층 의료급여 사업 등을 통해 소득 양극화를 해소시켜 나간다.

군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 대책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키 위해 경제관련 기관단체와의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책 추진에 효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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